알파스캔 2777 IPS MHL+DP 구입 후기

기존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27인치 모니터가 자꾸 접촉불량이 나는 바람에 새로 구매를 위해 모니터를 알아봤다

화면이 더 크면 좋긴 하지만 사무실에서 쓰기엔 27인치가 적당하리란 생각이 들어 27인치중에서 골라보았다.

 

제일 먼저 다나와에서 삼성, LG로 검색하다가 인기 모델에 알파스캔의 2777 IPS 모델 스펙을 봤는데

역시 브랜드제품보다 좋은 가성비를 보여주었다.

문제는 AS인데, 모니터가 잘 고장나지 않는 제품이라 가성비를 선택하고 배송 받았다.

 

사무실에 설치한 모니터 모습.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정면에서 볼땐 몰랐는데 옆사람이 모니터가 괜찮냐고 묻는다.

자세히 보니 중앙에 둥그렇게 일그러진 형상이 확인된다. 

 

 

 

이게 뭐지....

배송중에 박스위에 무거운걸 놔서 눌린듯 싶은 형상이다.

알파스캔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설명하고 다음날 바로 교환 받았다.

여기서 AS가 믿을만하다는 신뢰가 쌓인다.

아무튼 교환받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다음 같은날 퇴근시간에 보니 다시 똑같은 현상이 재발되었다.

이건 또 뭐지...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교환 요구를 하고 재교환 예약을 잡았다.

교환받기로 한날 다시 보니 모니터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 있다..

이거 뭐... 요즘 모니터는 이런건지.. 알파스캔 기술력 문제인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예약은 취소했고, 추후 동일증상 발생하면 AS 받기로하고 전화를 끊었다.

 

몇가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현재는 잘 쓰고 있고

대기업 틈에서 이런 가성비 좋은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가져본다.

 

삼성, LG 전국 서비스센터망을 앞세워 제품에 거품이 많은데 그게 언제까지 갈수 있을까?

 

여담으로 며칠전 LG서비스센터에 HDMI 접촉불량 때문에 수리차 방문했다.

총 3개의 HDMI 슬롯이 있는데 1개는 셋탑박스를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고 다른 2개중 1개에 컴퓨터를 연결해서 사용하려고 했는데 접촉불량이라 수리차 방문한것이다.

수리기사가 HDMI보드가 고장나서 교체해야 하는데 16만원 비용이 발생한다고한다.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HDMI슬롯마저 고장났다고 한다...

알겠다고 하고 집에서와서 연결하니 잘 나온다...

 

삼성 거품 가격 때문에 LG로 산건데, 다음에 TV살 때 LG 안 산다.

알파스캔에서 TV도 팔던데 TV 구매 시기가 오면 고려해봐도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