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충청2010. 11. 15. 15:51
◆4858회◆ 9월13일(월) 순대&전골 취재처&방송내용
[천하일미 외고집]

모전자전! 외고집 순대와 전골

오늘의 외고집 주인장, 임순자 할머니(87세)는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식당에 나와 주인장표 ‘김치순대’를 만든다. 여든 일곱의 나이에도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재래식 순대만을 고집, 덕분에 하루에 60인분 밖에 못 만들지만,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외고집 순대의 고유한 맛은 지역 명물이 된지 오래다. 모전자전이라고 했던가? 음식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주인장을 꼭 빼닮은 아들이 또 한 명의 외고집 주인장! 하루 6~7시간 동안 장작불 지펴가며 순대국밥 육수를 끓여내고, 600평 텃밭에 식당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직접 키워내는 것은 기본! 곱창전골에 들어갈 야생버섯까지 따러 다니는 열성은 주위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인데. 정작 본인은 어머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며 손사래를 친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함께 순대를 만들어온 세월만도 자그마치 18년! 환상의 호흡으로 빚어낸 두 모자의 김치순대 맛, 함께 맛보러 가자.

▶ 김치순대 <고향순대> ☎043-297-8129

(충청북도 청원군 남일면 고은리 44-6번지)

 

 

 




Posted by 투덜ⓔ
맛집/충청2010. 11. 15. 15:46
◆4863회◆ 9월20일(월) 흑돼지구이 취재처&방송내용
[천하일미 외고집]

고기로 승부해야 고깃집이다! 외고집 흑돼지구이

질 좋은 고기만 있다면 구색 맞추기식 반찬은 필요 없다! 대신 손님들이 양껏 먹고 갈 수 있게 고기만은 푸짐하게 대접한다는 외고집 주인장. 이 집의 유일한 메뉴 ‘흑돼지구이’는 1인분에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은 무려 300그램. 일반 고기집의 1.5배나 되는 양이다. 저렴하면 수입산이나 냉동육이 아닐까 하는 의심부터 들기 마련. 하지만 외고집 식당에서는 오로지 국내산 흑돼지를, 그것도 생고기만 취급한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고기를 내놓을 수 있는 이유, 주인장이 흑돼지를 직접 키우기에 가능한 일. 게다가 채소는 물론, 장을 띄울 때 사용하는 콩까지 모두 직접 재배하는 열혈 주인장! 직접 키운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은 이 집의 빼놓을 수 없는 별미다. 고기의, 고기를 위한, 고기에 의한! 오직 고기만으로 승부하는 외고집 흑돼지구이, 맛보러 가보자.

▶ 흑돼지구이 <방아실돼지집> ☎043-732-5653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576-10번지)

 

 

 




Posted by 투덜ⓔ
맛집/충청2010. 11. 15. 15:17
◆4900회◆11월15일(월) 목살구이 취재처&방송내용

[천하일미 외고집]

내가 누굴 믿어?! 연탄불 목살구이

목살만 파는 오늘의 외고집식당. 매일 새벽, 왕복 5시간의 수고로움을 감수해가며 주인장이 ‘간택’해오는 고기는 하루 약 400인분 정도가 고작이다. 게다가 바로 전날 잡은 이 고기, 새끼도 밴 적이 없는 돼지란다. 그 맛 한 번 보려고 영업시작 전부터 손님들 줄을 서니 예약도 불가능하다. 이 귀한 고기, 강한 연탄불에서 육즙이 빠지지 않게 단시간에 구워 먹는 게 제대로 먹는 포인트! 그래서 돼지고기라면 무조건 ‘바짝’ 익히고 보는 손님들에게는 주인장의 불호령이 떨어지기 일쑤다. ‘목살’ 이외에는 다른 메뉴가 없는 이 식당에서 곁들이는 음식이라고는 ‘된장찌개’와 ‘황태해장국’이 전부. 하지만 서비스 음식조차도 주인장은 종업원이 없을 때 홀로, 외고집 방식대로 만들어낸다. ‘최고의 맛은 바로 내 손에서!’ 평범한 목살구이가 천하일미로 재탄생하기까지~ 주인장의 이유 있는 음식철학, 지금 들어보자.

▶ 연탄불 목살구이 <연탄불에 모든 것을> ☎043-288-0112

충북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174-1번지



Posted by 투덜ⓔ